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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소화불량이 동반된 식후 속 쓰림에 좋은 음식을 알려드릴 거예요. 만약에 지난 속 쓰림 글에서 알려드린 음식을 이분들이 드시면 오히려 속 쓰림을 비롯한 모든 위장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공복 속 속 쓰림에 좋은 음식 아래 글에서 확인하기>

 

속 쓰림에 좋은 음식 4가지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 쓰릴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을 알려드릴 건데요. 어떤 분은 빈속에 속이 막 쓰린 분들도 있고 반면에 다른 분들은 공복에는 괜찮은데 음식만 먹고 나면 속이 쓰린 분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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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속 쓰림 원인

전체적인 위장 기능도 떨어져 있으면서 밥도 많이 못 먹고 식후에 속이 쓰린 것은 위산 과다가보다는 위액 분비가 잘 안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위장이 위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점액질이 부족하니까 적은 양의 위산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고요. 여기에다가 소화가 잘 안돼서 위장에서 음식물이 안 내려가고 계속 복압이 높은 상태가 되다 보니까 위산이 쉽게 역류할 수 있는 환경도 한몫하겠죠.

 

따라서 소화에 부담이 없으면서 점액질 분비를 촉진하거나 부족한 점액질을 보충하는 음식을 끼니에 꼭 포함시키는 것이 좋은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 음식들 살펴볼까요?

첫 번째 바로 마입니다. 생마의 미끌거리는 점액질의 뮤신이 위벽을 보호하는데 효능이 뛰어나다고 이미 많이 알려져 있죠. 그러나 이 뿐만 아니라 한의학에서는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하여 '산약'이라는 이름의 한약재로서 인삼과 함께 떨어진 기력을 끌어올리는데 보약제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소화불량 때문에 기운 없고 속 쓰림도 있을 때 마가 딱이에요. 먹는 방법은 익혀서 먹는 것보다는 생으로 먹는 것이 위벽을 달래는 데 더 좋고요. 효과적이면서 간단하게 먹는 팁 한 가지를 알려드리면 생마를 갈아서 밥 위에 얹고 간장간 해서 먹는 생마밥을 추천드립니다.

 

낫토와 생청국장

식후 속 쓰림에 좋은 두 번째 음식은 낫토와 생청국장입니다. 먹어 본 분은 아시겠지만 둘 다 콩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점성을 가지는 끈적한 뮤신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것이 속 쓰림 완충 역할을 하고 또 콩을 먹었을 때 가스 차고 소화에 방해를 주는 성분이 발효과정에서 줄어들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더라도 필요한 단백질을 비교적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대안 중 하나입니다.

 

낫토 같은 경우는 혈전용해작용이 있는 낫토키나제라는 성분만 따로 추출하여 건강보조제로도 판매되고 있는데 위염, 식도염이 심한 분들은 혹시 낫토키나제를 복용할 경우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에는 혈전을 용해하는 성분과 함께 혈액 응고 작용이 있는 비타민K도 들어있기 때문에 걱정 안 하고 드셔도 됩니다. 낫토와 생청국장 역시 끓여서 먹기보다는 생으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크라

식후 속 쓰림에 좋은 세 번째 음식은 오크라입니다. 오크라는 아열대 작물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재배를 하고 있고요. 고추 모양으로 생겼는데 각이 져 있어서 자르면 단면이 별 모양이 되고 속에 미끌거리는 뮤신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크라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위장기능 저하와 속 쓰림이 있을 때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천연식초로 피클을 담가서 오크라 피클을 만들어 먹는 겁니다.

 

오크라와 함께 식초도 위장 내 점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특히 위축성 위염이 있거나 위산저하인 분들께는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전문가들은 식초를 식전에 마시라고 추천하는데 빈속에 식초가 들어가면 식도염과  쓰림을 악화시키므로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식사 중에 이렇게 새콤한 오크라 피클을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의할 점

오늘 알려드린 식후 속 쓰림에 좋은 음식 마, 낫토, 청국장, 오크라 다 좋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점액질이 풍부한 음식을 챙겨 먹되 절대 과식하면 안 됩니다. 다량의 점액질이 갑자기 위장 안에 모이게 되면 울렁거리면서 오히려 소화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점액질 음식을 먹을 때에는 파, 마늘, 생각, 고추, 강황 등의 향신료로 적당히 간을 한 반찬을 곁들여야 소화가 촉진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단, 속이 아프지 않을 정도로 각자 위장 상태에 맞게 조절을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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