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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을수록 소화기능이 약해지면서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소화불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화불량이란?

소화불량은 소화 장애 증상을 총칭하는 용어입니다. 소화불량은 위와 간과 담도계 질환을 비롯한 소화 기관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모든 불쾌감과 증상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하나의 증상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속쓰림, 트림, 구역질, 상복부 불쾌감, 위장의 팽만감 등과 같은 소화기 증세와 더불어 복통까지 동반되어 일어나는 모든 증상을 포함합니다.

 

그러니까 소화불량이란 위나 십이지장을 포함한 상부 위장관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들을 포함하는 용어로, 소화성궤양이나 위암 같은 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기질성 소화불량과 내시경검사나 초음파검사상 특별한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데도 소화가 안되는 기능성 소화불량으로 구분됩니다.

 

기질성 소화불량과 기능성 소화불량

기질성 소화불량은 소화기 자체에 질환이 있어서 소화가 안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질환을 치료하면 되지만,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환 질환도 없는데 소화과 안되는 것인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에 대한 정의는 로마 기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을 내리기가 애매해서 소화기 전문가들이 로마에 모여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요. 그것을 로마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는 정기적으로 모여서 기준을 수정하고 해서 현재는 로마기준 1,2,3,4,까지 나왔습니다. 로마 기준 4에서 소화불량을 "위 십이지장 영역에서 발생되는 증상인 식후 포만감, 조기 만복감, 상복부 통증, 상복부 속쓰림 중 한 가지 이상 호소할 때"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의 병태 생리

소화불량의 병태 생리는 다양한 증상만큼 여러 원인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현재 일부 기준만이 밝혀져 있습니다. 이러한 소화불량의 원인으로 대표적인 것으로 첫째는 위 운동 이상인데요. 기능성 소화불량의 환자에서는 여러 가지 위 십이지장의 운동 이상이 관찰됩니다. 그 원인에는 위배출능력의 저하라든가, 위전도 이상, 식후 상부위의 수축 증가, 내압 검사 상 전정부가 운동을 잘 못한다든지, 십이지장의 역행성 수축과 내장 감각이 너무 예민하다든지, 소장의 운동 능력 저하나, 미주신경 이상 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위배출능력 이상보다 위 적응 잉상이 기능성 소화불량의 주된 병태 생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위로 들어온 음식은 상부 위에 저장되고 하부위에서 잘게 쪼개져 십이지장으로 이동됩니다.

 

여기서 위 적응이라는 것은 음식이 위로 들어오면 잘 늘어나서 확장돼서 음식을 잘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 과정이 잘 이루어져야 위 내용물이 소장으로 급격히 배출되거나 식도로 역류되지 않게 해 주는데 한 연구에 의하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40%는 위가 잘 늘어나지 않고 위 적응의 이상을 동반해서 조기 포만감과 체중 감소 증상을 호소합니다.

두 번째는 내장 감각능의 변화인데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음식이 위헤서 소화되는 동안 발생하는 생리적 자극을 느끼지 못하는데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일부는 위팽창 자극에 대해서 민감해지고 이렇게 내장 신경이 너무 예민한 것이 소화불량의 중요한 병인의 하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건강인과 소화불량증 환자는 얼음물에 손을 넣었을 때 통증을 느끼는 체부 감각은 양쪽 간에 차이가 없으나, 위 팽창 자극에 대해서는 소화불량 환자는 건강인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의 공기주입으로도 통증을 느낍니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의 30~40% 정도에서 내장 신경이 너무 예민한 것으로 관찰되고 식후 동통, 트림,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소화불량은 유발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합니다. 소화불량이 다른 병으로 인해 발생했다면 그 질환을 치료하면 됩니다. 그러나 기능성 소화불량은 기질적인 병변 없이 다양한 임상 형태로 나타납니다. 또한 식이 및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많이 받으면서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치료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장기적으로 화학약물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증상이 심할때만 약물을 복용하고 평소에는 생활 습관의 개선 및 식이 요법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소화불량 치료방법

생활 습관의 개선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적당하게 운동해야 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식이 요법으로는 맵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술, 담배, 커피,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를 피하고 천천히 잘 씹어 먹는 습관을 들여 위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과식과 스트레스를 피해야 합니다. 취침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활 요법만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증상에 따라 위산 분비 억제제, 제산제 등의 궤양 치료제, 위장관 운동 촉진제 등의 약물을 잠간 동안은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소화기는 더 악화 됩니다. 음식이 들어와도 위가 잘 늘어나지 않고 위 근육이 굳어서 운동도 잘 안 되는 경우는 현대의학에서는 마땅한 방법이 없지만, 한방에서는 이것을 담적으로 보고 담적을 풀어내는 한방요법과 세포를 살리는 세포교정을 해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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